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대형 보험사 약관, 이해하기 더 어려워”

URL복사

Thursday, December 10, 2015, 11:12:16

생보 빅2-손보 빅3, 약관이해도 평가 낮아..현대라이프·흥국화재 ‘우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험상품약관에 대한 이해도 평가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는 생명보험사의 연금과 보장성보험이 혼합된 상품을 평가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운전자보험과 해외여행보험을 평가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평가는 24개 생보사와 17개 손보사의 대표상품(지난해 신규계약 건수가 가장 많은 상품)을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 평가위원과 일반인이 약관의 명확성·평이성·간결성·소비자 친숙도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10일 보험개발원이 공개한 ‘제10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생보사 중 현대라이프, 동부생명, BNP카디프생명, 알리안츠생명, DGB생명, 미래에셋생명, 교보생명 총 7개사의 약관이 80점대를 받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ING생명을 비롯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60점대를 기록해 ‘보통’ 등급을 받았다. 이번 생보사 약관평가에서는 60점대 미만인 ‘미흡’ 등급을 받은 보험사가 없어 위의 3개사의 약관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특히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생보사 중 가장 낮게 평가받았다.


나머지 대다수의 생보사의 연금상품은 약관평가에서 70점대를 받아 ‘양호’하다는 평을 받았다. AIA생명을 포함해 PCA생명, KB생명, 동양생명, 하나생명 등 14개사가 같은 등급을 받았다.


손보사의 경우 더케이손보, AXA손보, 흥국화재 3개사의 운전자보험 약관이 ‘우수’ 등급에 속했다. 대형손보사를 비롯해 상당수의 손보사들은 이번 약관평가에서 60점대 미만을 기록해 ‘미흡’ 등급을 받았다. ACE손보와 MG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이 가장 낮은 점수대를 받아 최하위로 꼽혔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도 각각 해외·국내여행자보험을 평가받았는데, 60점대 미만을 기록했다. 여행자보험에서 유일하게 농협손보가 60점대로 ‘양호’ 등급을 받았다. BNP파리바손보와 롯데손보도 운전자보험에서 60점대를 기록, ‘양호’하다는 평을 얻었다.


대형사를 포함해 상당수의 손보사가 약관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이유는 상품약관내용 때문이다. 현재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행자보험 약관은 금융당국에서 제공하는 표준약관을 참조해 각 보험사에서 약관내용을 다르게 할 수 있는 것.


예컨대, 당국에서 제시한 표준약관에서 어려운 단어를 사용했거나, 표현이 전문적일 경우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칠 수 있다. 그런데, 보험사들이 표준약관 내용을 그대로 가져다 써 이번 약관이해도 평가 결과도 비슷하게 나온 것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의 세부적인 내용을 보험회사에 제공하고 이해하기 쉬운 약관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한 제10차 약관이해도 평가에서는 해당상품을 판매하고 있지 않은 이유로 라이나생명이 제외됐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제일약품, 국산신약 37호 ‘자큐보정’, 출시 1주년 심포지엄 개최

제일약품, 국산신약 37호 ‘자큐보정’, 출시 1주년 심포지엄 개최

2025.10.22 14:44:51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