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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中 헝다그룹 리스크 확산 제한적...면밀히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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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2, 2021, 20:09:20

‘금융위-금감원 합동 가상자산사업자 동향 점검회의’ 개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추석 연휴기간에도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동향 점검에 나섰습니다. 22일 기준 6개 가상자산사업자가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를 접수했고, 이 중 1개사에 대해 신고수리를 결정했습니다. 또 이날 고 위원장은 최근 파산 우려가 나오는 중국 헝다그룹 관련 금융시장 잠재리스크 관련 동향도 점검했습니다.  

 

고승범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금융위-금감원 합동 가상자산사업자 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금융위-금감원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기한(24일)이 임박한 가운데 이용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석 연휴동안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현황, 영업종료 이행 현황 등을 일일점검했습니다. 

 

앞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6개 가상자산사업자는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 중 업비트만 신고수리가 처리됐습니다. 이밖에 31개사(거래업자21개, 기타10개)에서 신고접수를 위한 사전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한 사업자 대부분이 신고 접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사업자의 영업종료 공지일인 지난 17일 이후 일일점검반을 가동해 매일 공지사항, 영업정리 현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실명계정을 확보한 4개사 제외하고, ISMS 인증을 획득한 24개사의 경우 원화마켓 종료 안내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ISMS 인증을 신청했지만 획득하지 못한 14개사의 경우, 영업종료 공지를 했거나 이미 영업중단한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일부 사업자는 지난 17일까지 영업종료 공지도 하지 않고, 운영 중인 것이 발견됐습니다. 

 

고 위원장은 “자신이 이용하는 가상자산 거래업자의 ISMS 인증 획득 여부 및 신고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ISMS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가상자산 거래업자를 이용하면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동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이용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고 위원장은 최근 파산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중국의 헝다그룹과 관련해 관계 간부들과 관련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헝다그룹은 중국 2위 부동산 개발그룹으로 홍콩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부채규모는 약 3000억달러 수준입니다. 

 

고 위원장은 “헝다그룹 문제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다수 전문가의 견해다”라면서도 “내일 있을 美 FOMC 회의 등 글로벌 긴축기조 움직임과 함께 과열된 글로벌 자산 시장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관련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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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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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국산신약 37호 ‘자큐보정’, 출시 1주년 심포지엄 개최

제일약품, 국산신약 37호 ‘자큐보정’, 출시 1주년 심포지엄 개최

2025.10.22 14:44:51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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