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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00만명 돌파’..보험사 동영상,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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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30, 2015, 10:12:54

AIA생명 '엄마의 첫 번째 노래' 캠페인..“페북에 맞춤 제작”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조회수 1200만건을 넘어선 보험사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은 올해 진행한 '기적의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 엄마의 첫 번째 노래' 캠페인 동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1200만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동영상은 30일 오전 기준 AIA생명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773만건과 유튜브 채널 456만건의 조회수를 기록, 1229만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일반인들의 목소리 기부를 독려했던 1차 동영상과 지난달 공개된 최종 동영상의 조회수를 합한 수치다. 최종 동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가 900만 건을 넘어서며 네티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기적의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 엄마의 첫 번째 노래' 프로젝트는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이 딸의 생일날 생애 처음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언어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의 목소리를 특수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만명 이상의 일반인들로부터 목소리를 기부받았으며, 국내외 최고 음성전문가와 소리공학자들이 참여했다. 동영상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AIAcommunity), AIA생명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aiakorea)에서 볼 수 있다.

 

특히, AIA생명은 일반인의 목소리 기부 참여 확대와 가족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페이스북코리아와 협력, 플랫폼에 최적화된 동영상과 정확한 타겟팅에 기반한 효율적인 캠페인 관리를 선보였다.

 

손현호 페이스북코리아의 이사는 주인공과 가장 흡사한 목소리를 발굴하고 많은 이들과 그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했다모든 단계에서 AIA생명과 긴밀히 공조해 최적화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AIA생명 캠페인 동영상은 올 한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 중 하나라며 기업의 미디어에 대한 높은 이해가 콘텐츠와 캠페인의 영향력을 극대화한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AIA생명은 이번 캠페인 이전에도 실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된 '청춘, 군대를 가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상' 등의 동영상 캠페인을 진행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등 감성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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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ir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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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2025.05.01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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