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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실현’…KT 엔지니어링, 업사이클링 사업 신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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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2, 2021, 15:11:24

친환경 사업 위해 ‘이프랜트’·대전시 서구청과 협력
‘환경전문공사업 신규 면허 취득’으로 환경전문기업 역량 강화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KT[030200]그룹의 'Green ICT Engineering' 전문기업 KT 엔지니어링이 폐자원으로 건설자재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KT엔지니어링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폐자원 재활용 연구소기업인 이프랜트와 협력해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합니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이 불가능해 매립·소각되는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폐기물을 철강·시멘트과 같은 대체품으로 재생산하는 기술입니다.

 

KT엔지니어링과 이프랜트는 지난 1일 대전서구청과 해당 기술을 적용해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폐재활용 자원을 활용한 2050 탄소중립 실현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대전시 서구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잔재물을 건설자재 등으로 재생산해 서구 관내 자원 순환 거리 시범사업에 적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재생산된 건설자재 등에 대해서는 친환경 기술의 증표 ‘녹색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KT엔지니어링은 지난 10월 ‘환경 전문 공사업’(대기 분야) 면허를 신규 취득했습니다. 이번 면허 취득으로 대기오염물을 연소·조절하는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친환경 사업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KT엔지니어링은 기존 보유한 ‘산업·환경설비공사업’ 면허에 더불어 이번 대기 분야 면허 취득으로 환경전문기업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됐습니다. ‘산업·환경설비공사업’ 면허는 환경오염 예방·제거·감축 등 시설 공사를 위한 자격입니다.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 전무는 “앞으로도 환경 분야에서 핵심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파트너사를 발굴하겠다”며 “타 지자체와의 협력도 확대해 정부의 2050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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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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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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