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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사람 > 살 사람’…서울 아파트, 7개월 만에 매도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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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9, 2021, 10:11:20

한국부동산원, 11월 3주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내놓아
서울 매매수급지수 99.6..4월 5일 이후 첫 100 미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7개월 만에 서울에서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들이 사려는 사람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3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99.6으로 나타났으며 지난주 대비 1.3이 내려갔습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즉 100보다 아래로 내려가면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위로 올라가면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에서 매매수급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5일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집값의 급등과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등 강력한 부동산 대책 등이 매매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 권역별로 살펴보면 도심권(종로구·중구·용산구)을 제외한 전 지역이 모두 100 미만의 매매수급지수를 나타내며 매도심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권역별 지수는 도심권 103.5, 강북권역 99.5, 동북권 99.4, 서북권 97.6, 강남권역 99.6, 서남권 99.7, 동남권 99.5입니다.

 

전국의 경우 대체로 지난주보다 아파트를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101.3으로 나타나며 지난주 대비 2.4 내려갔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101.8, 지방은 102.0으로 조사되며 각각 지난주보다 2.8, 1.9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주 대비 3.7이 떨어진 100.6으로 조사됐습니다. 성남, 과천, 안양 등이 포함된 ‘경부1권’과 김포, 고양, 파주로 이뤄진 ‘경의권’이 각각 98.9, 97.9를 기록하며 아파트를 팔려는 움직임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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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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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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