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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경기도도 아파트 ‘팔자’ 우세…수도권 집값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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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3, 2021, 09:12:55

한국부동산원, 11월 5주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분석
서울 매매수급지수 98.0..3주 연속 100 미만
경기도는 1년 7개월만에 ‘매도우위’ 접어들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에 이어 경기도도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거래 침체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집값 또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5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98.0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주 98.6 대비 0.6 하락했으며 3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 18일 이후 1년 7개월만에 매도우위가 매수우위를 앞질렀습니다. 지난주 기준점에 가까운 100.1에서 0.6이 내려가며 99.5의 매매수급지수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우면 매도우위, 200에 가까우면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100 아래로 내려갈 경우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그 이상을 나타내면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겨울 들어 이사 비수기에 접어든 것과 함께 종부세 부과,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와 지난 달 25일 1%로 오른 기준금리 인상 발표 등의 요인으로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울 권역별로는 전 지역이 모두 100 미만의 매매수급지수를 나타내며 팔겠다는 사람이 우세했습니다. 100 이상을 유지하던 도심권(종로·중·용산)은 지난 주 대비 1.7이 하락하며 매도우위 흐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서울 권역별 지수는 도심권 99.0, 강북권역 98.4, 동북권 98.6, 서북권 97.7, 강남권역 97.6, 서남권 97.7, 동남권 97.5입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양주, 구리, 하남 등이 포함된 동부1권이 지난주 대비 2.1 하락한 96.4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경부1권, 경의권에서 각각 96.4, 97.5를 나타내며 매도우위 흐름을 견인했습니다.

 

전국 또한 아파트를 팔려는 움직임이 늘어났습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100.1로 나타나며 지난주 대비 0.7 내려갔습니다. 지난 10월 4일 이후 8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99.3, 지방은 100.9로 조사되며 각각 지난주보다 0.7, 0.5가 하락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최근 대선 후보들이 세제 완화 공약을 내놓고 있어 관망하는 수요가 많지만 거래 공백이 길어지면서 시세 이하로 내놓는 급매물이 늘고, 일부 실거래가도 떨어지는 분위기"라며 "거래 침체가 지속되면 조만간 매매가격도 하락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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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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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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