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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하네”…현대차,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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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6, 2021, 09:12:36

360도 회전·독립적인 휠이 바디 수평 유지
도심 배송·안내 서비스·촬영장비 등 활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모베드는 독립적인 기능성 바퀴 네 개가 바디를 수평으로 유지해주고 휠베이스와 조향각의 조절이 자유로운 게 특징입니다.

 

이는 모베드에 탑재된 편심 메커니즘 기반의 ‘엑센트릭 휠’에 의해 가능한데, 각 바퀴마다 탑재된 세 개의 모터가 개별 바퀴의 동력과 조향, 바디의 자세 제어 기능을 수행합니다. 개별 동력 및 조향 제어 시스템은 360도 제자리 선회와 전 방향 이동을 통해 좁은 환경에서 효과적인 이동을 돕습니다. 

 

자세 제어 시스템은 지면 환경에 따라 각 바퀴의 높이를 조절해 흔들림을 최소화합니다. 또 모베드는 고속 주행 등 필요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간격을 65㎝까지 넓혀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저속 주행이 필요한 복잡한 환경에서는 간격을 45㎝까지 줄여 좁은 길을 쉽게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모베드는 너비 60㎝·길이 67㎝·높이 33㎝의 크기에 무게 50㎏·배터리 용량 2㎾h·최대 속도 30㎞/h로, 1회 충전 시 약 4시간 주행할 수 있습니다. 지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12인치 타이어가 적용됐습니다.

 

모베드는 탑재하는 장치에 따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바퀴와 바디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모베드의 특성상 흔들림을 최소화해야 하는 배송 및 안내 서비스, 촬영장비 등에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방지턱 등 도로의 요철과 좁은 공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게 설계됐기 때문에 안내·서빙 로봇의 활용 범위를 실외까지 넓힐 수 있습니다. 플랫폼의 크기를 사람이 탑승 가능한 수준까지 확장하면 노인과 장애인의 이동성 개선 및 레저용 차량 등 1인용 모빌리티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상무는 “실내에서만 이용됐던 기존 안내 및 서빙 로봇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심 실외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모베드를 개발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모베드의 활용성을 어떻게 확장시켜 나갈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여해 ‘로보틱스’를 주제로 미래 비전과 신개념 로봇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시관에서 모베드의 안내용 어플리케이션 버전 등 모베드 실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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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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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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