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키움증권은 22일 바이옵트로에 대해 PCB 적용 전방 산업의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옵트로는 PCB검사장비 업체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BBT(Bare Board Test) 장비를 생산한다. BBT 공정은 PCB 제조 핵심 공정으로 최종 외관 검사 전에 진행되고 전기회로의 단락, 합선 여부 등의 불량을 판별한다
키움증권은 바이옵트로가 BBT 장비를 구성하는 Handler와 계측기를 개발해 기술 내재화를 이뤘고 높은 기술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두 경쟁 업체가 FC-BGA 향에 집중함에 따라 다른 Package Substrate 제품으로의 낙수효과도 기대했다.
전방 산업의 확대로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됐고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판단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고부가 제품 수주 확대로 인해 제품의 Mix가 개선되고 있다”며 “고도화된 기판 기술로 인한 BBT 장비 판가 상승이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바이옵트로가 지속적인 R&D를 통해 차세대 제품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공보자금을 활용한 생산라인 증설이 성장을 이끌어 현재 연간 생산능력 300억 원 수준에서 오는 23년 700억 원 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 67% 증가한 230억 원, 5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방 시장의 확대로 바이옵트로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