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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떠나 미장·코인으로 가는 개미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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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2, 2021, 09:12:42

신한금융투자 분석
잇단 대규모 IPO, 개인 수급에 영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국내 주식시장의 모멘텀이 약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국장(국내 증시)을 떠나고 있다. 추세가 살아있는 미장(미국 증시)이나 가상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IPO도 개인 수급에 적잖이 영향을 준 모양새다.

 

22일 신한금융투자는 개인투자자의 올해 코스피 누적 순매수대금이 74조 원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래소 시장에서 모든 주체 중 개인의 매매 비중은 한때 70%를 상회했고 9월까지 60%를 유지했지만 점차 우하향해 5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개인은 주가나 거래량이 급등한 주식을 매수하는 추세추종의 형태를 보인다”며 “하반기 이후 국내 증시 동력이 약화돼 추세가 살아있던 미국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으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 IPO가 개인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21조 원이었다. 이 중 공모 규모가 1조 원을 상회하는 소위 ‘대어’가 60%가 넘었다. 내년에도 ‘대어’를 중심으로 IPO 규모가 30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신규 상장 종목은 할인 발행되는 경향이 있어 비교적 이익 확보가 용이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요인이 개인투자자의 이목을 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대규모 IPO 전후로 증시자금 유출입이 크게 나타나고 내년에도 이런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개인의 매매 형태는 결국 하단을 지지하는 성격을 가질 것이며 개별 업종 모멘텀 강도에 따라 상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말이 되면 고정적으로 나오는 개인 양도세 관련 매물에 대해서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연초 이후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코스피, 코스닥 합산 81조 원이지만 평균 순매수 단가로 추정한 수익률이 0%를 하회하기 때문에 양도세 관련 매물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 중 대형주가 80%에 달해 최근 시세가 좋았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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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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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 2조원 생산유발·9천명 취업 창출 효과”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 2조원 생산유발·9천명 취업 창출 효과”

2025.10.23 13:47:4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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