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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질긴 식감 잡는다”…풀무원, 식물성대체육 품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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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3, 2021, 11:12:28

풀무원기술원, IFF와 TVP 품질구현·개선 협력체계 구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글로벌 식음료 원료 개발 회사와 손잡고 식물성대체육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 R&D센터 풀무원기술원은 글로벌 식음료 원료 개발 선두 기업인 IFF 한국법인 다니스코뉴트리션 앤드 바이오싸이언스와 ‘식물성조직단백(TVP) 품질 구현 및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양사은 이번 협약으로 식물성대체육 품질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그동안 식물성단백질 식품 사업을 연구해 온 풀무원의 대체육 개발 설비 및 기술 역량과 IFF의 TVP 원료, 연구 정보 교류 등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식물성대체육 제품 개발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TVP의 조직감 구현을 위한 원료·기술 지원 및 협력 ▲TVP의 이미·이취제어를 위한 원료·기술 지원 및 협력 ▲연구정보 교류 및 세미나 등 공동 개최 ▲기타 이 협약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함께 추진합니다.

 

풀무원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소비자에게 육고기에 한층 더 가까운 식물성대체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콩에서 유래된 원료로 만든 TVP는 콩 비린내가 남아있고 콩고기 특유의 질긴 식감이 단점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소재를 개선해 고품질의 대체육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TVP를 가공하는 기술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한 이래 풀무원은 풀무원기술원을 통해 대체육이 생소한 국내 소비자도 일상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식물성대체육 연구개발을 해왔습니다. 이달 ‘식물성 직화불고기 덮밥소스 2종’도 콩에서 추출한 TVP 소재를 풀무원의 기술력으로 가공해 만들었습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이번 IFF와의 식물성조직단백(TVP) 품질 구현 및 개선 연구협력을 통해 더욱 고품질의 ‘풀무원표 대체육’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풀무원이 국내 대체육 산업을 리딩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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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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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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