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4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업 불황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고 친환경 선박의 수요가 늘면서 외형 성장을 기대했다. 목표주가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이 재료비 부담을 해소하고 내년 영업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주 물량은 선가 인상을 통해 비용 상승을 전가한 상태”라며 “향후 생산량 증가 및 생산단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내년 영업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조선업 불황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도 4년 간 수주잔고가 48% 증가했고 산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오는 23년 도입이 예상되는 신규 환경규제를 감안하면 친환경선박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탱커선 예상 수주 물량은 약 100억 달러로 환경규제 강화 추세까지 감안하면 장기간 외형성장 및 수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