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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제조업 투자 견인…올해 설비투자 180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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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9, 2021, 15:12:00

산업은행, ‘2021년 설비투자계획조사’ 발표
전년 대비 8.4%↑..내년 설비투자 3.6%↑예고
올해 반도체 설비투자 55.4조..지난해보다 26.7%↑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올해 수출 호황을 맞은 반도체 분야에서 55조 4000억 원의 설비투자가 진행돼 전체 제조업 설비투자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KDB산업은행이 발표한 '2021년 설비투자계획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기업의 설비투자 규모가 180조 4000억 원으로 전년(166조 4000억 원) 대비 14조 원(8.4%) 증가했습니다. 주요국 경기부양 기조 유지와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경기 회복세 지속으로 설비투자 규모가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제품 수요 확대 등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 등을 통해 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됐습니다. 올해 반도체 설비투자 실적은 55조 4000억 원으로 전년(43조 7000억 원) 대비 26.7%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설비투자 규모는 100조 200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90조 1000억 원 대비 11.2% 증가했습니다.

산업은행은 글로벌 경기회복 지속 등으로 ▲가전 등 전기장비업 ▲조선업 ▲철강업 ▲운수업의 설비투자가 증가했으며 디지털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정보서비스업의 설비투자도 늘었다고 해석했습니다.

 

 

내년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는 올해 대비 6조 5000억 원(3.6%) 증가한 186조 9000억 원을 기록할 예정입니다. 산업은행은 제조업 경기 회복세 지속 및 민간 소비 회복 등으로 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반도체·디스플레이·철강 등의 업종이 국내 설비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반도체는 미세 공정 투자 확대로 인해 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디스플레이 업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환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으로 설비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며 자동차·기계장비·운수업 등 업종도 설비투자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철강업과 전기·가스·수도업은 친환경 설비투자 및 신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 관련 분야에 대한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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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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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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