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1일 액트로에 대해 OIS(손떨림 보정을 통한 사진화질 및 품질 개선 부품)의 중저가 스마트폰 적용이 확대되면서 실적 성장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액트로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한 1661억 원, 영업이익을 108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력 제품 OIS(손떨림 보정을 통한 사진화질 및 품질 개선 부품)의 중저가 스마트폰 적용의 본격화로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스마트폰 하드웨어 차별화가 없어지고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확대외면서 액추에이터 적용 모델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년 기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저가 모델이 70%를 차지하고 있었고 향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증설하며 효과가 나타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액트로는 OIS 및 폴디드줌 액추에이터 생산량 확대를 위해 베트남 2공장을 증설하고 지난해 말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유안타증권은 기존에 AF와 OIS가 반체품 형태로 공급됐지만 메인 제품 공급으로 확대되면서 물량이 증가해 선제적 증설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규 플래그쉽 모델 공급 및 하반기 중국향 거래선 추가에 따른 외형성장도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2~3년 간 경쟁 심화 및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이익이 급감했지만 올해 뚜렷한 실적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올해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주가는 저점 매수가 유효한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