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생명이 운영하는 사회공헌활동인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이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19일부터 서울 시청에서 사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2006년 1월 창단했다. 지난 10년간 전국 350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참여해 매월 2~3회씩 보육원,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방문 등 나눔활동을 전개해 왔다. 매년 강원도 폐광지역 독거 노인에게 연탄을 전달해 지금까지 96만 5000여장에 달한다.
한화생명은 청소년봉사단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시청 지하1층 시민청갤러리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19일(금) 오후 4시부터 22일(월) 오후 1시까지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갤러리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지난 10년간의 봉사단 활동의 사진들과 봉사단원들이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제작한 픽토그램 등이 전시된다. 시민청 방문객은 누구나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 30분터 6시까지는 테이프 아티스트 조윤진, 드러머 만두채플린, 여행작가 변종모의 강연과 피아니스트 홍진표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사회복지학과 교수팀에 지난 10년간 봉사단의 활동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다. 정익중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미옥 전북대학교 교수, 김지혜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김지혜 교수는 ‘한화해피프렌즈 10주년 성과보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봉사단의 자기 주도적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공동체의식을 향상시켰다고 분석했다. 또 미래에 대한 꿈꾸는 진로정체감과 삶의 목표와 만족도를 높이는 등 청소년 능력을 배양시킨다고 평가했다.
다만, 10년동안 봉사프로그램의 틀을 만들고, 토대를 닦고 확장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내실화를 기하고 질적으로 향상시켜야 하는 시기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해피프렌즈 봉사단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참여이유가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려고’가 38.0%, ‘자아실현을 위해’가 22.5%, ‘교양과 견문을 넓히기 위해’가 13.0%,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해’가 12.0% 순으로 나타났다.
참여경로는 자발적 참여가 69.5%, 친구 추천 19.3%, 교사 추천 4.4%, 친구들의 활동을 본 후 참여 4.0% 순이었다. 한화생명은 이번 성과보고서를 포함해 지난 활동내용을 담은 10주년 백서도 다음달에 발간해 그동안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에 참여한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실 상무는 “청소년봉사단은 지난 10년간 자기 주도적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 사회인으로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해결자로서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