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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 업계 최초 일시납 변액연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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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2, 2016, 20:03:51

가입 즉시 노후소득금액 산출 가능..은퇴레드존 고객 대상
55세 여성 일시금 1억·15년 거치때 연 748만원 수령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푸르덴셜생명(사장 커티스 장)이 업계 최초로 가입 즉시 평생 노후소득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일시납 연금보험을 선뵀다.


푸르덴셜생명은 은퇴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은퇴 레드존 고객을 위해 가입 즉시 평생 변하지 않는 노후소득을 보증하는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은퇴설계를 위한 결정적인 시기인 은퇴 레드존(Retirement Red Zone®)에 놓여있는 고객을 위해 개발됐다. 은퇴 레드존이란, 푸르덴셜생명이 발견한 은퇴 설계의 결정적인 시기로 은퇴 전 10년부터 은퇴 후 5년을 일컫는다.

 

푸르덴셜생명 딜런 타이슨 최고 전략 책임자 및 부사장은 “은퇴 레드존 시기에 세운 은퇴설계에 따라 노후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장수 리스크, 시장 변동성 리스크, 비용 증가 리스크 등을 헷지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고, ‘디큐뮬레이션(Decumulation)’ 개념의 노후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일시납 변액연금보험으로 금리와 투자 수익률에 상관없이 가입 당시 확정된 금액을 평생 보증한다. 노후소득의 인출에 따라 계약자적립금이 ‘0’이 된 경우에도 살아있는 동안 가입시 확정된 노후소득을 지급하므로 오래 살수록 혜택이 크다.


노후소득은 즉시(가입후 1개월)또는 거치해 인출이 가능하며 노후소득 지급률은 가입연령에 따라 최저 3%에서 최고 4.6%이다. 특히 거치할 경우, 노후소득보증금액은 연복리 5%로 증가한다.


예컨대, 55세 여성이 1억원을 납입할 경우 즉시 인출하면 연간 361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15년 거치시에는 연간 748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커티스 장푸르덴셜생명 사장은 “노후에 자신감을 얻기 위해선 고정된 노후 소득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상품으로 은퇴 레드존에 속한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노후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푸르덴셜은 앞으로 차별화된 은퇴준비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금리 하락시 지급액이 감소하는 금리 연동형 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도인출이 가능해 예상치 못한 의료비나 경제적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조기 사망하더라도 사망 시점에 남아있는 적립액은 지급된다.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의 최저보험료는 3000만원, 가입연령은 40세에서 84세까지이며, 노후소득인출은 45세부터 가능하다. 또 가입시부터 85세까지 고도재해장해보험금 1000만원을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노후소득인출 방식은 자동지급서비스를 선택할 경우, 노후소득보증금액을 계약자가 원하는 시점마다(1·3·6·12개월 단위) 인출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자동지급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자가 원하는 금액을 연간 횟수의 한도 없이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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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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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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