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1일 와이솔에 대해 하반기부터 고성능 필터 출하가 시작되고 IC(집적회로) 내재화로 체질 개선을 통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와이솔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24% 증가한 1019억원, 50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통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지난 2월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향 매출이 반영되고 있고 국내 공급사 플래그십 모델 내 와이솔 점유율이 과거 10%대 수준에서 최근 25%까지 확대됐다”며 “중화 고객사들의 수요도 올해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와이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0%, 110% 증가한 4069억원, 292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체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일반 SAW(표면탄성파) 필터 모듈 대비 ASP(평균판매단가)가 50% 높은 고성능 SAW 필터 모듈 출하가 하반기부터 시작된다”며 “필터 모듈 아이템에 필요한 IC 내재화도 시작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