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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2.2조 규모’ 노르웨이 고속국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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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4, 2022, 10:03:55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사업 금융약정·실시협약 체결
PF 방식으로 투자비 조달..PPP 사업으로 북유럽 최초 진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노르웨이 단일 최대 수준의 인프라 사업인 ‘55번 소트라 고속국도’ 착공에 나섭니다.

 

SK에코플랜트는 노르웨이 정부와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사업에 대한 금융약정 및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사업은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과 인근 외가든을 연결하는 총 연장 10k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조2000억원 규모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호주 맥쿼리, 이탈리아 위빌드와 투자 컨소시엄인 소트라링크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금융약정 체결의 경우 지난해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졌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총 민간투자비 약 8억6000만달러(약 1조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습니다. 대주단으로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KDB산업은행, 스페인 카이샤은행, 독일개발은행,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은행, 중국은행 등 국내외 금융기관 총 9곳이 참여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민간투자금을 현지 통화로 조달해야 한다는 발주처의 방침에 따라 대규모의 현지 통화를 확보하는 것이 금융약정 및 착공을 위한 선결 과제였다"며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출 및 보증을 통해 현지 통화로 금융지원에 나섰고, 한국무역보험공사와 KDB산업은행 등도 대주단으로서 적극 지원해 금융약정을 적기에 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금융약정과 더불어 실시협약도 체결하며 국내 최초로 PPP사업으로 북유럽에 진출하는 성과를 안게 됐습니다.

 

PPP사업은 기존 EPC 방식의 도급공사에서 한발 나아가 자금 조달 및 지분 참여를 통한 운영수익 확보가 가능해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본입찰 전 과거 프로젝트 수행경험, 설계기술 역량 등을 평가하는 사전적격심사(PQ)를 거쳐 일반 경쟁입찰과 달리 과도한 저가수주로 인한 수익성 저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선진국 PPP 사업은 기술력과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자금 부담과 사업 리스크를 줄여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분야"라며 "다수의 유럽 국가 프로젝트 참여를 기반으로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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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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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IMA 상품 나온다…“기업 자금공급·새로운 투자처”

8년만에 IMA 상품 나온다…“기업 자금공급·새로운 투자처”

2025.04.09 10:23:3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하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9일 공개했습니다. 종투사의 적극적인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기본방향으로 이른바 종합투자계좌(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제도 구체화가 눈에 띕니다. 2017년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제도 도입후 현재까지 실제 영위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IMA 가능한 8조원 종투사 나온다 금융당국은 2013년 종투사 제도를 도입해 기업신용공여와 전담중개업무를 허용하는 등 증권업의 기업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종투사 제도는 증권사 대형화 유도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자기자본 규모별로 종투사를 지정, 신규업무를 허용하는 것입니다. 3월말 기준 4조원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3조원 종투사는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모두 10개사입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중으로 IMA 영위를 위한 8조원 종투사를 새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IMA까지 취급할 수 있는 최초의 초대형 IB(투자은행) 출현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원금보장에 초과수익 기대감 IMA는 고객 예탁자금을 통합해 기업금융 관련자산에 운용하고 그 결과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 지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에 허용되는 업무입니다. 금융당국은 IMA가 종투사의 기업금융 재원으로 적극 활용되고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원금지급 구조, 만기, 한도 등 세부제도를 구체화했습니다. 먼저 IMA는 종투사가 원금지급의무를 부담하는 상품임을 명확히 하고 폐쇄형·추가형, 만기·성과보수 등 상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단, 만기가 설정된 경우 만기에만 원금이 지급되며 투자자가 중도해지하면 운용실적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활한 기업금융 공급수단이 될 수 있도록 만기 1년 이상 상품을 70% 이상 구성하도록 합니다. 발행어음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관련자산 운용한도 하향(30→10%, 즉시), IMA 운용자산 25% 규모의 모험자본 공급의무(단계적 상향, 발행어음과 동일)도 적용됩니다. 종투사의 운용책임성 제고를 위해 공모펀드에 적용되고 있는 5% 시딩(seeding) 투자의무를 IMA에 도입하고 주기적으로 운용보고서를 교부해 투자자에게 IMA 운용정보를 제공합니다. 업계는 IMA 상품 준비중 현재 증권업계는 만기가 설정되고 원금이 지급되며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중장기(2~7년)·중수익(3~8%) 목표 IMA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표수익률 수준에 따라 회사채, 기업대출, 메자닌투자, 벤처투자 등 다양한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에 적극 활용되면서 투자자도 손실우려 없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수신+자산운용)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병환 "경제활력 열쇠 자본시장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CEO 간담회'를 열고 경제의 혁신성장 지원과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증권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우리 경제가 활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열쇠가 자본시장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전반적인 제도개선으로 증권업의 영역이 확장되는 만큼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중심으로 그에 걸맞는 혁신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기업금융의 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밸류업을 위해 상장기업을 분석·지원하는 동시에 상장기업으로서 밸류업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며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도 한단계 높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로 증권사가 시장안정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면서 "자본시장 혁신과 안정이 균형있게 달성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증권업계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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