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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사 민원 10건 중 4건이 보험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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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8, 2016, 18:03:14

금융민원 전년比 6.3% ↑..전체 민원 중 보험 민원 64% 달해
현대라이프·라이나·한화손보·삼성화재 전년보다 민원 줄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전체 금융사 민원 10건 중 6건이 보험 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 가입 인수와 지급 심사를 강화한 탓에 민원 발생률이 전년에 비해 6.3%가량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2015년 금융사 권역별 민원 현황을 발표했다. 전체 민원은 7만3094건으로 전년 보다 7%줄었지만, 보험은 유일하게 민원이 늘어 전체 민원 중에서 64%(4만6816건)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손해율 악화로 보험인수와 보험금 지급심사를 강화하고 실손보험 갱신형 보험료를 인상 등이 민원 증가 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실제 보험금 산정과 지급에 관한 민원이 2014년 1만5174건에서 2015년 1만6221건으로 늘었다.


전체 보험 민원이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생명보험사 중에는 현대라이프와 라이나생명이, 손해보험사는 한화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민원건수 줄이는데 성공했다. 현대라이프의 경우 작년 보유계약 십만건당 민원 건수를 전년에 비해 31% 줄었다. 특히 보험금 산정과 지급관련 민원이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회사에서 민원을 줄이기 위해서 직원 인력 투입을 많이 했고, 각 영업 본부별로 민원 감축을 위해서 계속적으로 점검을 원칙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나생명도 현대라이프와 비슷하게 전년보다 30%가량 민원이 줄었는데, 보험모집 민원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동양생명(17%), 알리안츠생명(13%), 신한생명(8%)순으로 보유계약 십만건당 민원 발생률이 전년보다 줄었다.


반대로 AIA생명과 삼성생명은 지난해 보유계약 십만건당 민원발생률이 늘었다. AIA생명은 7.4%, 삼성생명은 6.5% 각각 증가했다.


손해보험사 중에는 한화손보와 삼성화재가 작년 유일하게 보유계약 십만건당 민원발생률이 감소했다. 두 회사 모두 상품설명 불충분 등 보험모집 관련 불완전판매 민원이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보는 전년보다 3%, 삼성화재는 2.8%으로 감소했다.


흥국화재와 메리츠화재 KB손보는 지난해 보유계약 십만건당 민원 발생률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흥국화재는 전년에 비해 28.5% 기록해 손보사 중 가장 크게 늘었으며, 메리츠와 KB손보는 전년 보다 각각 14.6%, 7.2% 가량 민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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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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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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