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3일 티케이케미칼에 대해 올해 의료 수요 개선과 건설 매출 증가를 통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화투자증권은 티케이케미칼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0%, 4% 증가한 7601억원, 6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판덱스 가격 조정에도 건설부문의 송추 사업장 준공에 따른 매출인식 발생으로 매출액이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인 의류 수요 개선이 기대되며 건설 매출이 추가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스판덱스의 마진 둔화는 아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M상선 IPO 잠정 중단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분율 30%를 보유하고 있는 SM상선의 IPO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SM상선을 통해 지난해와 올해 약 6000억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IP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현금보다 많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지분 희석이 없는 상황에서 티케이케미칼의 순이익 체력이 유지될 수 있다”며 “당장의 모멘텀 부재는 아쉽지만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