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8기 교육생을 5월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총 1150명을 선발하는 SSAFY 8기는 7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합니다.
1년에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SSAFY는 2018년 12월 1기 50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교육생을 늘려 지난 1월 교육을 시작한 7기부터는 모집 규모를 기수당 1150명으로 확대했습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입니다. SSAFY는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합니다.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SSAFY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캠퍼스 등 전국 5개 중 원하는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SW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을 통한 실전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SSAFY 1학기 교육은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역량을 향상해 SW 개발자로서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과정으로 구성됐고 2학기는 현업과 유사한 개발 환경에서 SW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전 역량을 강화할 경험을 쌓습니다.
교육생들에게는 SW 역량을 향상시키고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 연계 실무 프로젝트, 국내 SW 콘퍼런스 참가 등의 기회도 주어집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를 제공합니다.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 캠퍼스 교육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정부 훈련 장려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SSAFY 교육생 전용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도 개최합니다.
2018년 12월 1기가 입과한 SSAFY는 5기까지 총 2785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총 2326명이 700여개의 기업에 취업해 84%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이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네이버, 카카오, 쿠팡, 신세계아이앤씨, LG CNS, 롯데정보통신 등 주요 IT 기업에 취업했습니다. 또,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현대카드,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대기업과 금융권에도 입사했습니다.
SSAFY에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