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교보생명은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발맞춰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관계사들과 함께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4일 밝혔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면 형사 처벌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교보생명은 올해 부동산운영지원팀 내에 안전보건관리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안전보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경영방침 수립해 이사회 승인을 받았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시 수립된 경영방침은 총 5개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 ▲안전보건에 관한 규정과 법령을 준수 ▲임직원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안전보건 수준 향상 ▲안전보건에 관한 계획 수립 및 실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위험 요소를 제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회사 안전보건 활동을 지원 등입니다.
교보생명은 금융보험업종으로 사무직이 대부분이지만 ESG 경영의 일환으로 선제적인 안전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교보생명은 매달 안전보건 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 점검의 날에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안전보건 교육 책자 배포 ▲안전보건 포스터 배포 등을 진행합니다.
관계사들의 안전보건체계 구축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0월 전 관계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 2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전 관계사 실무자 교육을 진행하는 등 주기적인 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본사 내 관계사업무지원팀을 통한 지원체계도 유기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교보생명은 올해를 ESG 경영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원년으로 정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이사회 내 위원회 하나로 지속가능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 활동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현업 부서장이 주축이 되는 ESG실무협의회 중심 지원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교보생명은 내년에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해 오는 2025년까지 ESG 경영 성과를 창출하려는 목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공동발전을 추구한다는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 ESG 경영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