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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량용 반도체 개발 기술 인증…車전장 사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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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6, 2022, 09:05:38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ISO 26262' 인증 획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가 자동차 전장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독일 시험ㆍ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받았습니다. 

 

ISO 26262는 ISO(국제표준화기구,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장치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규격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전자제어장치(ECU, Electronic Control Unit),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Micro Controller Unit), 전력관리반도체(PMIC, Power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와 같은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에 ISO 26262에서 정의하고 있는 자동차 기능안전성 가운데 최고 수준인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자동차안전무결성수준) D등급의 부품 개발 능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이는 LG전자가 A등급부터 D등급까지 모든 등급의 반도체를 설계하고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ASIL은 사고의 심각도(Severity), 발생빈도(Probability of Exposure), 제어가능성(Controllability) 등에 따라 최저 A등급에서 최고 D등급까지 4단계로 분류된다. D등급은 1억 시간 동안 연속 사용했을 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장을 1회 이하로 관리하는 가장 엄격한 등급입니다. 

 

앞서 LG전자는 TUV 라인란드로부터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주행보조시스템) 카메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자율주행차 부품과 차량 미디어 부품의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인증받았습니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의 기능안전성 인증을 획득할 뿐만 아니라 인증 대상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기능안전 수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 대표는 "LG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기능안전성까지 확보해 앞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 SIC센터장 김진경 상무는 "빠르게 IT기기화 되고 있는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안전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발할 수 있는 체계와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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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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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양자역학 거시 세계 확장 공로’ 미국 대학 교수 3인 수상

노벨물리학상, ‘양자역학 거시 세계 확장 공로’ 미국 대학 교수 3인 수상

2025.10.07 21:14:17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025년 노벨물리학상은 거시 규모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연구한 공로로 존 클라크 UC버클리 교수, 미셀 드보레 예일대·UC샌타바버라 교수 및 존 마니티스 UC샌타바버라 교수가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의 발견"의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클라크 교수는 1942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드보레 교수는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각각 태어났으며 마티니스 교수는 1958년생입니다. 이번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양자 터널링'이나 '에너지 양자화' 등 양자역학으로만 규명되는 효과가 미시적 차원뿐만 아니라 거시적 차원에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을 초전도체로 만들어진 전기회로가 설치된 칩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들의 실험은 1984년과 1985년에 이뤄졌습니다. 최근 양자역학은 디지털 기술의 기초로 평가를 받으면서 양자 암호와 양자 컴퓨터 및 양자 센서 등의 차세대 양자 기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물리학의 주요 질문 중 하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의 최대 크기"라며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전기 회로로 실험을 해서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양자화된 에너지 준위', 양쪽 모두를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큰 시스템에서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다음 세대의 양자 기술을 개발하는 데 기회를 제공해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3분의 1씩 받게 됩니다. 노벨위원회는 전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이날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생리의학상은 말초 면역 관용 관련 발견으로 인체 면역 관련 연구에 기여한 생물학자 미국의 메리 브렁코 시애틀 시스템생물학 연구소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 프레드 램즈델 소노마바이오테라퓨틱스 과학고문, 일본의 사카구치 시몬 오사카대 석좌교수 3인이 수상했습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오는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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