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이 탄소섬유 등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사업 강화에 나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17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의 주도 하에 효성첨단소재가 오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연산 2만4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효성첨단소재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탄섬(TANSOME®)’은 친환경 수소경제를 위한 수소차의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강도는 10배 강하고 무게는 25%에 불과해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차량 경량화에 따른 연비향상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기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수소차 연료탱크용 보강재 등 수소경제의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소재 국산화를 통해 국가 차원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탄소섬유는 항공기 내·외장재, 토목건축, 전선심재, 골프채, 낚시대, 라켓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도가 크기 때문입니다.
조 부회장은 탄소 중립과 수소 활성를 위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출범식에 참석해 국내 대기업들과 협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탄소섬유 등을 활용한 친환경사업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조 부회장은 2011년부터 효성첨단소재 신설 때까지 효성 산업자재PG장을 맡아 탄소섬유 등 효성의 중요 사업 분야인 산업자재사업을 총괄해왔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주총회를 통해 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에 등재됐습니다.
효성 관계자는 "탄소배출 저감 등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조 부회장께서 탄소중립과 ESG경영을 강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도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