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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회장, 탄소섬유 ‘탄섬’ 생산량 확대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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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7, 2022, 09:05:13

전주 탄소섬유 공장 2028년까지 1조원 투자
연간 생산량 2만4000톤까지 확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이 탄소섬유 등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사업 강화에 나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17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의 주도 하에 효성첨단소재가 오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연산 2만4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효성첨단소재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탄섬(TANSOME®)’은 친환경 수소경제를 위한 수소차의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강도는 10배 강하고 무게는 25%에 불과해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차량 경량화에 따른 연비향상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기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수소차 연료탱크용 보강재 등 수소경제의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소재 국산화를 통해 국가 차원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탄소섬유는 항공기 내·외장재, 토목건축, 전선심재, 골프채, 낚시대, 라켓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도가 크기 때문입니다.

 

조 부회장은 탄소 중립과 수소 활성를 위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출범식에 참석해 국내 대기업들과 협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탄소섬유 등을 활용한 친환경사업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조 부회장은 2011년부터 효성첨단소재 신설 때까지 효성 산업자재PG장을 맡아 탄소섬유 등 효성의 중요 사업 분야인 산업자재사업을 총괄해왔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주총회를 통해 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에 등재됐습니다. 

 

효성 관계자는 "탄소배출 저감 등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조 부회장께서 탄소중립과 ESG경영을 강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도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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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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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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