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7일 동화기업에 대해 전해액 업황 정상화에 따라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1만 2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화기업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13% 증가한 2830억원, 286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비수기에도 소형전지 전해액 판매증가가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목재와 전해액 모두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전해액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38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도 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전해액 업황 정상화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LiPF6(육불화인산리튬) 가격이 약 20% 추가 하락하거나 다음달 판가협상에서 전해액 판가가 인상되는 경우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LiPF6 가격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전해액 원재료 하향 안정화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미국 증설에 따른 고객 다변화 및 중장기 실적 상향조정을 감안 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