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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신임 사장, 로베르트 렘펠 GMTCK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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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0, 2022, 09:05:42

GM, 한국사업장 최고위 경영진 인사 발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로베르토 렘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이 신임 한국지엠 CEO로 선임됐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는 20일 한국지엠과 GMTCK 등 GM 한국사업장의 최고위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GM에 따르면, 렘펠 GMTCK 사장은 한국지엠 사장 겸 CEO로, GMTCK를 맡을 수장으로는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을 선임했습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중국 SAIC-GM의 총괄 부사장직으로 이동합니다.

 

한국지엠을 이끌게 될 렘펠 사장은 지난 1982년 GM 브라질 입사 후, GM의 여러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기획 및 차량 개발 부문에서 다양한 리더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근무했으며 다양한 신제품 개발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며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GMTCK의 최고 경영자로서 디자인, 제품 엔지니어링, 생산기술 부문 등 연구개발법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국사업장 경영정상화의 핵심 제품이 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GX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총괄수석엔지니어로 제품 개발을 주도해 왔습니다.

 

실판 아민 GM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렘펠 사장은 자동차 전문가로 차량 개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GMTCK를 이끌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며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의 성장,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의 출시, 한국 시장 내 브랜드 성장, 한국사업장의 지속적인 경쟁력 향상 등의 목표들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렘펠 사장은 "자동차 산업계는 물론 회사의 중요한 시기에 한국지엠을 이끌게 돼 큰 영광"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를 매우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앞으로 출시될 CUV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GM은 한국 시장에서 캐딜락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할 뿐만 아니라, GMC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변하는 고객 선호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멀티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향후 GM의 다양한 글로벌 전기차를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렘펠 사장과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오는 6월 1일부터 공식 임기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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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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