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씨에이치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하고 소·부·장 기술특례상장 트랙을 활용한 코스닥 시장 공모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아이씨에이치는 제조관련 독자기술인 ▲코팅 및 박막화 기술 ▲다층 구조화 기술 ▲상온 프레스 패턴화 기술 확보로 기초소재, 복합소재, 첨단소재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주요 제품은 IT기기용 점착 테이프, 전자파 차폐용 가스켓,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 등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상온 프레스 패턴화 기술’을 적용해 IT기기에 탑재하는 친환경 필름형 박막 안테나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 384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김영훈 아이씨에이치 대표는 “실적을 통해 회사의 독보적인 기술력 및 성장성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며 “상장 후에도 아이씨에이치만의 공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및 글로벌 기업 판매처를 확대해 IT 생태계 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