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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불청객 혈관질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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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9, 2013, 10:11:01

한화生, 3년간 지급한 보험사고 200만여건 분석..항문질환도 많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생명이 28, 2011년부터 201310월까지 지급한 보험사고 200만여건을 병명에 따라 분류, 어떤 질병이 특정 계절에 자주 발병하는지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겨울에는 고혈압, 뇌출혈, 말초혈관 등의 혈관질환 발병이 증가한다. 고혈압 보험금지급 건 중 30.1%가 겨울에 발생했으며, (25.5%), 여름(22.0%)으로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발생빈도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22.3%로 다시 증가했다.

 

뇌출혈은 여름이 22.0%로 발생빈도가 가장 낮았고, 가을(24.5%)부터 발생빈도가 증가하기 시작, 겨울(26.8%)과 봄(26.7%)은 유사하게 가장 높은 발생빈도를 보였다.

 

또한 자료분석 결과 팔·다리·손가락·발가락 등 말초혈관에서 발생하는 말초혈관질환도 겨울철 대표 다발질환으로 나타났다. (23.8%), 여름(19.1%), 가을(19.7%)에는 유사한 발생빈도를 보이지만, 겨울에는 37.4%로 크게 증가한다. 이유로는 추운 날씨로 인해 심장과 멀리 떨어진 말단 혈관까지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이 최근 3년간 지급한 질병보험금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질병은 치질·치핵 등의 항문질환이었다. 특히 겨울철에 31.0%로 가장 다발했는데, 가을에 20.2%만 발병된 점을 감안하면 높은 빈도다. 겨울에 항문질환이 다발하는 이유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피부와 근육이 수축되고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요실금, 요로감염과 같은 비뇨기계 질환의 겨울철 발생빈도도 높았다. 이 질환의 30.4%가 겨울에 발생했으며 가을은 18.9%로 가장 적었다. 특히 요실금은 겨울에 몸 속 수분이 땀보다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다발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겨울에 많이 발생할 것 같은 급성심근경색증,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은 환절기인 봄에 다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심근경색증은 여름(24.9%), 가을(24.0%). 겨울(24.1%)은 유사하게 발병했으나 봄에는 27.0%로 발생빈도가 가장 높았다.

 

협심증 역시 봄에 26.3%가 발병, 다른 계절에 비해 발병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운동량이 적은 겨울 동안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축적된 상태에서, 날씨가 따뜻해지자 무리한 운동을 하면서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의외로 폐렴은 가을에 보험금지급이 가장 많았다. 가을(28.4%), 겨울 (25.9%), (25.8%), 여름(19.9%) 순으로 나타났는데, 무더운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인 가을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와 일교차 때문에 호흡기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사고 원인별로 보면, 교통사고 보험금지급 건 중 26.6%가 겨울에 발생해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을은 23.5%로 가장 적었다. 반면 질병은 여름이 26.5%로 가장 많고 가을이 22.1%로 가장 적었으며, 일반재해는 활동량이 많은 봄·여름에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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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ri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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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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