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올해 3분기에 가전과 전장 사업의 선전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가전, 전장과 함께 기업간거래(B2B)와 구독 사업 등 포트폴리오 전환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LG전자는 고부가 제품 중심 ‘질적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8737억원, 영업이익 68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8.4%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21조873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습니다. 이는 역대 3분기 중 2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순이익은 4610억원으로 411.1% 늘었습니다.
LG전자는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 영향에도 가전과 전장 사업이 특히 선전했고,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질적 성장' 영역 성과도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B2B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5조9000억원을, 가전 구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본부별로는 가전 담당의 HS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6조5804억원, 영업이익 36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3.2% 성장한 수치입니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과 구독, 온라인 사업 확대가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생산지 최적화,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이 관세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늘었습니다.
TV 사업을 맡은 MS사업본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4조6525억원, 영업손실은 326억원입니다.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희망퇴직 실시 등 일회성 비용 또한 이번 분기에 반영됐습니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467억원, 1496억원으로, 매출액은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입니다. 분기 영업이익률이 5%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냉난방공조를 맡는 ES사업본부의 매출은 국내 시장 판매 확대와 구독, 온라인 사업 성장 등에 따라 1.1% 증가한 2조1672억원을, 영업이익은 15.0% 감소한 13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4분기에 글로벌 가전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구독,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며 '질적 성장' 영역 중심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원가구조 개선 및 고정비 절감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TV 사업에서는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아울러 웹(web)OS 플랫폼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글로벌 사우스 공략할 계획입니다.
냉난방공조 사업에서 지역 맞춤형 제품 출시 등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상업용 공조시스템 및 산업·발전용 칠러를 앞세운 사업 기회 발굴에 주력합니다.
LG전자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 데이터센터향 액체냉각 설루션의 상용화와 액침냉각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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