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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속의 진주? 역실적 장세에도 ‘깜짝실적’ 기대 높이는 완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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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3, 2022, 07:07:00

코스피 약세장 속 순이익 컨센서스 지속 하향
현대차·기아는 컨센서스比 14.3%·29% 상회 전망
신규 차종 출시·브랜드 가치 상승 등으로 호실적 지속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코스피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상장기업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같은 역실적 장세 속에서도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이 오히려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약세장 속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최근 한달 사이 6%대 하락하며 230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고점에 비해서는 30% 가량 급락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분기 기업들의 실적 컨센서스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의 추세 전환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코스피 순이익 컨센서스를 지난 5월 43조원에서 최근 40조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비 둔화와 역실적 장세를 고려할 시 2분기에 이어 3분기 이익 하향 조정도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역실적 장세에서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2조 4723억원, 2조 24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4.3%, 29%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인센티브 감소 효과가 고스란히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가면서 자동차 업체 간 경쟁이 점차 재개되겠지만 현대차는 점유율 수성을 통해 주가가 한 단계 올라설 것”이라며 “기아도 신규 차종 출시와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한 구조적 점유율 개선에 주목하며 자동차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완성차의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시장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결국 실적에 기반한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부품사보다는 완성차 업체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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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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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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