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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첫 추석’ 선물세트 준비…가격보다 중요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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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09, 2022, 10:09:11

식품·유통업계, 추석 선물 ‘가성비·가심비’ 초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엔데믹 이후 첫 추석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선물 준비에 한창입니다. 다만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 대비 실용성과 만족도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식품·유통업계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겨 대비 만족)를 담아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습니다.

 

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백설 유러피안 오일 선물세트’를 선보였습니다. 스페인 원료를 사용하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퓨어 올리브유·해바라기유·포도씨유 4종입니다. 특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수확 후 24시간 내 짜낸 오일입니다.

 

유러피안 콘셉트 디자인의 패키지를 사용했고 선물용을 고려해 유리병에 담았습니다. 백설 유러피안 오일 선물세트는 총 11종으로 대표 제품인 올리브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해바라기오일 등으로 출시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16개 점포에서 14종의 이색 쌀 선물세트를 내놨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우수 농가 판로 확대 지원과 명절 선물세트 기획의 일환으로 쌀 선물세트를 판매해 왔습니다. 혈당강하, 유기농 등의 키워드를 강조해 선물세트로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그 물량과 품목을 지난해 추석보다 각각 두 배 가량 늘렸다는 설명입니다. 대표 선물세트는 액상형태로 만든 금을 활용해 쌀을 재배한 ‘현대쌀집 유기농 금쌀 세트(2kg)’와 손상 없이 도정된 완전립 비율이 95% 이상인 백미로 구성된 ‘현대쌀집 건강 밥상 세트(2.1kg)’ 등이 있습니다.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올가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가치가 담긴 제품으로 ‘2022년 추석 선물세트’를 구성했습니다. 이 중 명절 대표 선물로 뽑히는 과일세트는 희소가치가 크고 맛이 우수한 품종을 선정해 판매합니다.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재배한 올가 과일 선물세트는 국내 1% 미만으로 재배되는 올가홀씨드 품종인 아리수 사과와 황금배, 유명 산지의 신고배로 구성된 제품, 매년 높은 수요를 보이는 고당도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제품 등이 있습니다. ‘아리수 황금배 3종 혼합세트’가 대표 상품입니다.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2~3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커피 선물세트 6종을 출시했습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선물(하투 투 하트)’을 테마로 한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다양한 홈 카페 제품과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머그, 텀블러 등을 함께 꾸렸습니다.

 

특히 ‘하트 투 하트 기프트 세트 III’는 콜드브루 원액과 고블렛 쉐입의 컬러 유리컵 세트가 함께 구성된 제품입니다. 이외에도 커피 매니아들을 위해 투썸플레이스의 핸드드립·콜드브루·원두 등 커피 제품만으로 꾸린 ‘커피 버라이어티 기프트세트’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첫 명절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밝고 훈훈한 추석명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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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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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산업동맹’ 강화…조선·원전·항공 등 5대 분야서 대규모 MOU

한미 ‘산업동맹’ 강화…조선·원전·항공 등 5대 분야서 대규모 MOU

2025.08.26 23:32:2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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