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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우즈벡 내 주요 인프라 사업 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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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1, 2022, 09:10:46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우즈벡 정부 인사 면담
주요 고속도로·발전 등 PPP 사업 적극 지원 약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내 교통 인프라 구축 등 대규모 민관합동사업(PPP) 진출에 가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은 지난 5일부터 이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 주요 정부 인사와 에너지 및 수력발전,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개발산업과 관련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대우건설과 면담에 나선 우즈베키스탄 주요 인사는 사디크 사파예브 국회 상원 제1부의장을 비롯해 라지즈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차관,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 에너지부 제1차관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도로, 철도, 전략 등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가 구소련 연방 당시 구축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인프라의 노후화로 신속한 개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며, 특히 내륙국의 특성상 주요 도시에서 인접국으로 직접 연결되는 광역 및 연결 도로망 확충이 필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집약도(에너지사용량/GDP)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정적 전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면담에서 대우건설은 노후화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개발사업과 안정적 전력 확보를 위한 발전사업 참여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파키스탄 고속도로 등 해외 각지에서의 굵직한 교통 인프라 구축 경험과 풍부한 민관합동사업 추진 경험 및 기술 경쟁력 등을 강점으로 내밀며 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비쳤습니다.

 

사디커 사파예브 상원 제1부의장은 "대우건설이 도로, 교량, 발전 등 PPP 사업에 참여한다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지즈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차관은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민영화 계획에 대우건설의 참여를 요청한다"며 "정부차원의 TFT를 구성해서 세부적인 제안을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주 부회장은 "정부 TFT와 실무적인 협의를 통해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높은 잠재력을 갖춘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사업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서 대우건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과 글로벌 건설 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우즈베키스탄 내 도로,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등의 민관합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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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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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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