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이 오는 25일부터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현황·소비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해 주는 자산·신용관리서비스를 말합니다.
금융보안원은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3개월 시범서비스를 해왔습니다.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인증기관과 정보제공 금융회사는 통합인증 중계시스템에 한 번 연동하면 전체 정보제공 금융회사 및 인증기관과 연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간 각 기관과 금융사가 개별적으로 연동해야 하던 불편함이 해소되는 것입니다. 특히 마이데이터 통합인증기관으로 새롭게 참여한 하나은행·SKT는 정보제공 금융회사와 개별 연동 없이 중계시스템과 연동만으로 손쉽게 통합인증 수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KT(PASS), NH농협컨소시엄(NH농협은행·농협중앙회)도 통합인증 중계시스템을 통해 연내 신규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인증수단을 신속·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어서 마이데이터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이데이터 기술지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