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1월 15일부터 이틀 간 인도네시아 발리서 열리는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차량으로 쓰일 전기차 393대를 후원합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차량 전달식을 열고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현대차 아이오닉 5 차량을 전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차량은 전기차 총 393대입니다. 차량 및 대수의 경우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87대,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LWB) 44대, 현대차 아이오닉 5 262대입니다.
이 가운데 G80 전동화 모델의 경우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현대차는 롱휠베이스를 특별 제작해 정상회의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제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브랜드 비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방침입니다. 또, 회의에 앞서 드라이버 교육 및 현장 기술지원 부스 개설과 합동 정비 대응팀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논의하는 자리에 전기차를 공식 차량으로 제공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단순히 행사 차량 제공이라는 의미를 넘어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의지를 전 세계와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의 미래 EV 생태계’ 행사에서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