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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서울 이촌한가람 리모델링 수주…누적 수주액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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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5, 2022, 09:10:46

GS건설과 컨소시엄 이뤄 시공사 최종 선정
리모델링 사업 진출 1년 만에 수주고 1조 성과
동부이촌동 북부, 리모델링 타운 구축 ‘한 걸음 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리모델링 누적 수주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25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GS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 22일 이촌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리모델링 사업비는 총 9913억원이며, 각 건설사 별 수주 규모의 경우 현대엔지니어링은 3965억원, GS건설은 5948억원입니다.

 

이촌 한가람아파트는 지난 1998년 건영이 동부이촌동 북부지역에 준공한 25년차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2층, 19개동, 2036가구로 조성돼 있습니다. 단지는 수평 증축과 별동 시공방식을 결합한 리모델링 공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281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신축되는 245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계획입니다.

 

한가람아파트가 시공사를 낙점함에 따라 대부분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동부이촌동 북부지역 20년차 이상 단지들의 시공사 선정도 사실상 매듭짓게 됐습니다.

 

이촌동 북부지역은 현대맨숀(롯데건설)을 시작으로 강촌아파트(현대건설), 코오롱아파트(삼성물산) 등 대부분 노후 및 준노후 단지서 리모델링을 정비사업 방향으로 정하고 시공사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한가람아파트의 시공사 선정으로 동부이촌동 북부지역은 '리모델링 타운' 구축에 한 걸음을 더 딛게 됐습니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리모델링사업 첫 진출 이후 1년 만에 누적 수주액 1조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총 리모델링 사업비 규모는 1조8238억원입니다. 컨소시엄 구성 후 수주한 단지 외에도 지난달에는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하며 사업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리모델링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후 빠른 기간 내 단독 사업을 수주하고, 한 해 수주 누계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 내 당사 역량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브랜드가치와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조건을 제안해 리모델링 사업 추가 수주를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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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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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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