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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벌크업’ 쇼핑…G마켓, 대용량제품 매출 3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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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1, 2023, 09:02:26

26일까지 ’월간 생필품’ 프로모션 진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마켓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대용량으로 싸게 구매 후 두고두고 쓰는 이른바 ‘쟁여두기’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1월 1일~2월 19일) 관련 상품군 거래액을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대용량 제품은 전체 12%, 1+1 제품은 16% 각각 신장했습니다. 대용량 제품은 주로 마트상품군이, 1+1 제품은 의류·음료·화장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20대 구입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습니다. 대용량 제품의 경우 장시간 보관이 용이한 가공식품이 63% 신장했는데, 그 중 냉동식품이 3배 이상(228%), 라면 거래액은 2배 이상(161%) 증가했습니다. 신선식품 중에는 김치가 3배 이상(227%) 올랐습니다.

 

쟁여두기 좋은 마트상품군도 생수·탄산수(126%), 우유·두유(125%) 등 커피·음료군을 많이 찾았고, 1+1 제품은 남녀 의류 상품 전체 11% 올랐습니다. 이에 G마켓은 오는 26일까지 120여 브랜드가 참여하는 ‘월간 생필품’ 프로모션을 열고 생필품, 출산육아, 바디·헤어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G마켓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어차피 쓸 제품 한 번에 많이 싸게 사는 쟁여두기 소비가 생존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실제로 식품·생필품·의류·반려동물용품 등 대부분의 제품군에 걸쳐 대용량, 1+1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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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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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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