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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공동 대응”…HD현대, 주요 조선사·선급과 ‘원팀’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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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7, 2023, 10:03:24

‘조선업계 Scope 3 산정 표준화’ 협약 체결
올해 말까지 글로벌 가이드라인 마련 방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국내 조선사 및 선급과 공동으로 '탄소발자국 원팀'을 만듭니다.

 

17일 HD현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그룹 조선 계열사인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국내 주요 조선사(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미국선급협회(ABS), 한국선급(KR)과 ‘조선업계 온실가스 배출량 Scope 3 산정 표준화를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탄소발자국은 개인, 기업 또는 국가 등 단체가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이번에 결성된 '원팀'은 최근 지속가능성 공시 지침,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미국증권거래위원회 기후정보공시 기준 등에서 Scope 3 배출량 공시를 의무화하고 있는 등 배출량 공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려는 목적입니다.

 

'원팀'은 탄소발자국을 추적해 이를 표준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우선, 각 사의 Scope 3 온실가스 배출 산정 방법을 상호 공유 및 비교, 분석하고 선급의 자문을 거쳐 산출 방법을 표준화해 올해 말까지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가이드라인은 향후 공개한 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받을 예정입니다. 또, 글로벌 조선사 및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관들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준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대런 레스코스키 ABS 극동아시아 영업사장은 "Scope 3 배출량 측정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표준화된 방법론이 없는 상황이었다"며 "탄소 배출량을 면밀히 측정, 검증하는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데 조선산업 선도 기업들과 선급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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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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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1500억원 MCS 추가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1500억원 MCS 추가 수출

2025.10.16 10:26:0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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