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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공사비 평당 600만원 수준 목조주택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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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3, 2023, 13:04:39

자회사 자이가이스트 통해 목조모듈러주택 보급나서
대기업. 단독주택 시장 진출 첫 공식선언
B2C 방식으로 본격적 영업 진행 추진
평당 건축비는 600만~700만원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의 목조모듈러주택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국내 단독주택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자이가이스트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목조모듈러주택에 대해 본격적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영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듈러주택은 기본 골조와 방 내부 등 주택의 80%가량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주택이 들어설 부지에 '레고'를 맞추듯 조립만 하는 방식으로 짓는 주택을 의미합니다. 일반 주택보다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것과 더불어 분진과 폐기물 등의 발생이 적어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자이가이스트가 단독주택 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와 함께 시공 방식, 마케팅 추진 계획, 주택 주력타입 상품 소개, ADU(소형주택 유닛) 소개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자이가이스트 측은 "광역교통망 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서도 충분히 출퇴근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원주택,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목조모듈러 주택이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보다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친환경성을 갖추고 있으며, 신속성과 내구성 등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사업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시공과 관련해서는 모듈러주택의 모든 구조체를 충남 당진에 있는 8500평 규모의 공장에서 '프리패브' 방식으로 직접 생산해 일반 단독주택 대비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이가이스트 측은 "현장 공정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생산해 신속한 구조체 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2C 영업 방식은 ▲고객 상담 ▲프로토타입 선택 및 설계 계약 ▲모듈 설계 ▲건축 계약 및 생산 ▲현장 작업의 5단계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품의 경우 미리 준비한 3D 모듈을 현장에서 조합하는 '볼륨매트릭 기법'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표준 모듈의 경우 50여개를 준비했습니다. 건축주는 토지 형상과 내부 평면 구성에 따라 모듈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주택을 설계하게 되며, 모듈 설계 완료 후 건축 계약을 통해 주택 건립을 진행하게 됩니다. 50여개 모듈은 자이가이스트 건축사사무소가 2년에 걸쳐 연구와 평면 개발을 통해 설계됐습니다.

 

모듈러주택의 주력 타입으로는 35평형과 54평형의 2가지 타입을 제시하고 당진공장 내 '볼륨35' '볼륨54'로 명명한 샘플하우스를 구성했습니다. 35평형은 4인 가족에 최적화된 보편화된 단독주택 형태로 방 3개, 화장실 3개로 구성됐으며, 54평형은 '프리미엄급' 모듈러 상품을 제시하기 위한 차원으로 내놓았습니다.

 

모듈러주택 건축비의 경우 메이저 단독주택 업체의 90% 수준인 평당 600만~700만원 사이로 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자이가이스트는 9평형 단일 모듈로 구성된 ‘소형주택 ADU(Tiny House ADU)’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ADU는 추가 모듈 결합을 통해 증축 가능한 소형주택 유닛입니다. 건축비 마련이 어려운 예비 건축주가 1차적으로 ADU를 설치해 '세컨드 하우스'로 활용한 후 추가 모듈을 결합해 증축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입니다.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프리패브 공법을 통해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합리적 가격의 상품을 제시해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기본적인 단독주택의 품질 및 사후관리에도 집중해 단독주택 시장의 새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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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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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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