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의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가 외국 브랜드들이 선점한 국내 캡슐커피 시장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딛고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19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올해 선보인 '카누 바리스타'가 카누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캡슐커피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식품업계는 국내 캡슐커피 시장의 규모를 지난해 기준 약 40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 네스카페, 스타벅스 등 외국 브랜드가 선점한 국내 캡슐커피 시장에 한국의 커피문화를 선도해온 동서식품이 '카누 바리스타'로 도전장을 낸 만큼 한층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카누 바리스타는 지난 2월 커피머신 2종과 카누 바리스타 머신 전용 캡슐 8종, 타사 머신 호환 캡슐 6종으로 출시됐습니다.
먼저 카누 바리스타 커피머신은 '카누 바리스타 어반'과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2종으로 전문 바리스타의 커피 추출기술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추출 전 분쇄 원두가 일정한 밀도로 평평하게 자리 잡도록 원두를 다지는 바리스타의 탬핑 테크닉을 구현하기 위해 특허 받은 '트라이앵글 탬핑(Triangle Tamping)' 기술을 적용, 항상 일정한 추출이 가능하고 커피의 향미와 퀄리티를 균일하게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향미를 조사해 총 8종으로 구성했습니다.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2종 ▲다크 로스트 2종 ▲아이스 전용 2종 ▲디카페인 등으로 구성돼 로스팅 강도에 따른 커피의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카누 에스프레소 커피 맛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타 기기 호환 캡슐커피를 함께 출시했습니다
무엇보다 시중 대부분의 캡슐커피 용량 대비 약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캡슐 하나로 풍부한 양의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게 구성, 커피 애호가들의 호평을 끌어냈습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는 카페 수준의 아메리카노의 맛과 향을 구현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원두, 특허 받은 추출기술 등을 적용한 만큼 집, 오피스 등 모든 공간에서 고품질의 커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출시 두 달 밖에 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음 달 8일까지 마련한 카누 바리스타 선물기획전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