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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 진출…“신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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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6, 2023, 09:04:44

알디솔루션과 45억원 지분투자 계약 체결
이차전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시장 선점 도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26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 국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스타트업인 알디솔루션과 45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알디솔루션은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고순도의 유가금속을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중저온 방식의 고효율 건식 공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건식 공정 기술력의 경우 배터리 파쇄·분쇄 과정을 거치지 않아 안전성을 갖췄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올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양산체제 구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생산 고도화 노하우와 알디솔루션의 폐배터리 처리 원천 기술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붙인다는 구상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신규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해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60조원에서 2040년 약 200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조항집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투자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의 핵심 요소인 혁신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차전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차세대 소재에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으로 확대해 시너지 창출 및 신사업 로드맵 정교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차전지 사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차세대 음극재 소재 시장 진입을 위해 리튬메탈 제조업체인 니바코퍼레이션에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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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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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계 최초 ‘고방열 모바일 D램’ 공급…“스마트폰 발열 잡는다”

SK하이닉스, 업계 최초 ‘고방열 모바일 D램’ 공급…“스마트폰 발열 잡는다”

2025.08.28 09:13: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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