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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 2개월 연속 감소…‘악성’ 미분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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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30, 2023, 15:05:11

국토교통부, 4월 미분양 주택 통계 발표
2개월 연속 감소세..대구 1만가구대 지속
준공 후 미분양은 대조..수도권·지방 모두 증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때 7만5000가구를 돌파했던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의 2023년 4월 미분양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물량은 7만136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월의 7만2104가구 대비 739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이와 동시에 지난달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2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국토부는 미분양 위험선으로 6만2000가구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며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8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 2월 국토부가 제시한 위험선을 훨씬 상회하는 7만5438가구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전매제한 완화 등 분양 규제 문턱 낮추기에 힘입어 지난 3월 미분양 물량이 9개월 만에 하락 흐름(4.4%↓)을 보였으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을 주택 규모별로 살펴볼 경우 국민주택규모라 할 수 있는 60~85㎡의 중형 면적에서 5만1526가구로 가장 많았습니다. 40~60㎡의 중소형 주택은 8723가구, 85㎡를 초과하는 대형 면적은 8665가구, 40㎡ 이하의 소형 주택은 2451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권역별로 미분양 물량을 살펴볼 경우 수도권은 1만1609가구, 지방은 5만9756가구로 지방이 전체 물량의 83.7%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수도권은 5.2%가 증가했으나, 지방은 2.2%가 감소했습니다.

 

광역시도별로는 대구가 1만3028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가운데 ▲경북(8878가구) ▲충남(7508가구) ▲경기(7480가구) ▲경남(4414가구) ▲충북(4180가구) ▲울산(4125가구) ▲전북(3903가구) ▲인천(3071가구) 등의 순으로 미분양 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058가구의 지난 달에 이어 1000가구대가 이어졌습니다. 전월 대비 지역별 증감률을 살펴볼 경우 경기(17.1%↑), 전남(7.4%↑), 부산(3.9%↑), 제주(2.6%↑)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체 미분양 변동 흐름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총 8716가구로 전월(8650가구)보다 0.8% 늘었습니다. 수도권은 1649가구, 지방은 7067가구로 전월 대비 각각 2.3%, 0.4% 증가했습니다.

 

지역별 악성 미분양 숫자의 경우 전국서 미분양 가구수가 가장 많은 대구가 1017가구로 전국 유일한 1000가구대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에 이어 전남(904가구), 경북(860가구), 부산(816가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가 778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인천(492가구), 서울(379가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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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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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2025.05.08 17:02: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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