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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라이즈’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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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1, 2023, 09:06:25

오픈소스 비영리단체 리눅스재단이 발족
리스크 파이브(RISC-V)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나서
구글, 인텔, 엔비디아, 퀄컴 등 13개 IT·반도체 참여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첨단 반도체 생태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해 오픈소스 비영리단체 리눅스재단이 발족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라이즈(RISE)’의 운영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라이즈는 개방형 반도체 설계자산인 ‘리스크 파이브(RISC-V)’를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입니다.

 

RISC-V는 컴퓨터 실행속도를 높이기 위해 명령세트를 축소 설계한 CPU 아키텍처인 RISC 기반의 반도체 개발을 위해 필요한 명령세트를 개방형 표준으로 공개한 기술입니다.

 

 

라이즈에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구글, 인텔, 엔비디아, 퀄컴, 레드햇, 미디어텍, 안데스, 이매지네이션, 리보스, 사이파이브, 벤타나, 티헤드 등 13개 글로벌 IT·반도체 회사가 참여합니다. 이번 RISE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은 RISC-V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RISC-V가 특정기업이 소유권을 갖지 않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면 어떤 기업이든 무료로 반도체를 설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면서 “관련 생태계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RISC-V 기반 칩셋에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 구현이 쉬워지고 개발 및 유지에 필요한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어 향후 ▲모바일 ▲가전 제품 ▲데이터센터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RISE 프로젝트 의장인 앰버 허프만 구글 수석연구원은 "RISC-V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성능, 보안, 신뢰성, 상용성을 모두 갖춘 소프트웨어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RISE를 통해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확보해 'RISC-V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홍 삼성리서치 오픈소스그룹장은 "지속가능한 RISC-V 기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RISE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른 기업들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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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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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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