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스마트폰이 보편화 된 이후, 국내 은행이나 증권사가 내놓은 앱을 통해 해외 주식을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산업 전반에 혁신을 주도한 외국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 개미'가 어느덧 보통명사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외 주식이나 채권, 펀드에 투자하자니 생소한 개념도 적지 않습니다.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은 과거에 비해 편리해졌지만 그만큼 멋모르고 돈부터 투자할 위험성도 커졌습니다. 단순히 주식이나 펀드를 사고팔기 이전에 해외시장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게 많습니다.
2017년 국내 증권가에서 별로 주목하지 않았던 엔비디아를 일찌감치 추천했던 저자는 20여년간 주식과 펀드 투자를 통해 해외금융투자 전문 컨설턴트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저자는 해외투자가 보편화 되면서 정작 해외투자를 위한 기본적인 안내서가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사전 가이드가 될 만한 내용들을 추려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챗GPT 수혜주를 비롯해 인디아 펀드, 고배당 ETF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은 분야의 핵심 내용을 간추려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 외에도 절세 방법 등 해외투자 시 유용한 여러 가지 팁과 주의해야 할 부분도 꼼꼼히 챙겼습니다.
저자는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비중은 2%도 안 된다"며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세계 시장에 투자했다면 얻었을 98%의 기회를 놓쳤다"고 안타까워 합니다. 저자가 책을 쓴 이유입니다.
참고로 저자가 2017년 추천한 엔비디아는 6년만에 수익률 1000%에 달하며 반도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