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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레터, 이달 코스닥 상장…“글로벌 보안 유니콘 기업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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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7, 2023, 13:08:55

내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 매출처를 확대해 글로벌 보안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시큐레터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추진 배경과 향후 목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시큐레터는 지난 2015년 설립 후 비실행 파일을 통한 지능형 보안 위협에 특화된 솔루션 개발에 매진했고 그 결과 ‘MARS 플랫폼’을 완성했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특정 파일의 입력-처리-출력 전 과정을 파악해 보안 취약점에 대한 위협을 탐지 및 차단하는 방식이다.

 

시큐레터의 보안 솔루션은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 기반 어셈블리 레벨 분석을 통해 CPU 및 메모리 상에서 발생하는 취약점과 악성코드를 세밀하게 탐지할 수 있다. 또 분석가가 수동으로 디버깅하는 기존 솔루션들과 달리 알고리즘을 통한 디버깅 자동화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파일 실행 전 과정을 역순으로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취약점 공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시큐레터는 콘텐츠 무해화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파일 내부의 악성 행위 위험성이 높은 요소를 제거한 뒤 원본과 동일한 형태로 재구성하는 기술로, 사이버 공격에 이용될 수 있는 URL, 자바스크립트, 쉘코드(Shellcode) 등 액티브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AI, 클라우드 생태계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전한 디지털 문서 파일의 유통은 원활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필수 요소”라며 “시큐레터는 독자 개발한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 기반 보안 솔루션으로 새로운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하면서 공공시장과 민간시장을 아우르는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레터는 상장 이후 미국 등 해외 매출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10개 이상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보안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MOU를 체결해 중동 및 아프리카로 시장을 확대 중이다.

 

이에 더해 시큐레터는 ▲망간 자료전송 보안 시장 ▲웹서비스 보안 시장 ▲ECM 보안 시장 등 신규 시장을 선점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보안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시큐레터는 지난해 영업수익 27억원, 영업손실 5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내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고 오는 2025년에는 매출액 2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큐레터의 총 공모주식수는 115만 99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200원~1만 6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2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8일부터 양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4일과 1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8월 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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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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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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