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행사 '원더러스트'를 열고 스마트워치 애플 워치 시리즈 9와 애플 워치 울트라 2를 공개했습니다.
애플 워치 시리즈 9은 41mm와 45mm로 출시됩니다. 알루미늄 케이스는 ▲스타라이트▲미드나이트 ▲실버 ▲핑크 등 4종으로 출시되며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골드 ▲실버 ▲그래파이트 등 3종으로 출시됩니다. 애플 워치 울트라 2는 49mm로 출시됩니다.
출고가는 애플 워치 시리즈 9은 59만9000원부터, 애플 워치 울트라 2는 114만 9000원으로 형성됐습니다. 애플 워치는 13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으로 오는 22일부터 판매가 시작됩니다. 한국 출시일은 아직 미정입니다.
애플은 워치 시리즈 9와 울트라2에 워치 칩 'S9 SiP(시스템 인 패키지)'을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검지와 엄지를 통해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는 '더블 탭 제스처' 기능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더블 탭 제스쳐'는 손목의 움직임과 혈류 변화를 인식해 작동하는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 전화를 받거나 종료 할 수 있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위젯을 스크롤 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애플 시리즈 8 대비 두 배 향상된 2000니트가 적용됐습니다. 어두운 방에 있거나 이른 아침에는 디스플레이 밝기를 1 니트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울트라는 3000니트까지 지원합니다.
애플은 '애플 2030' 계획 일환으로 애플 신제품에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워치 포장재는 100% 섬유 기반으로 재설계됐고 일부 케이스와 밴드를 조합해 탄소 중립 제품이 완성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사 잭슨 애플 환경 정책 및 사회 정책 담당(부사장)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제작하는 동시에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최초의 탄소 중립 제품은 혁신과 디자인을 통해 소재, 전력, 운송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급격하게 감소시키며 애플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제작되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