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국보, 도시유전과 베트남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본계약

URL복사

Wednesday, September 20, 2023, 11:09:04

비와세 대규모 폐기물 시설에 도시유전 핵심기술 RGO 플랜트 설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국보는 리싸이클링 벤처 테크기업 도시유전, 베트남 최대 환경 전문기업 비와세(BEWASE)와 ‘베트남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과 자원 선순환’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3사는 지난달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14일 비와세의 현지 폐기물 시설을 답사하는 등 본계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비와세가 보유한 폐기물 처리, 재활용 부지에 도시유전의 RGO(재생산 친환경 기름) 플랜트를 연내 착공하게 됐다. 해당 설비는 베트남 최초의 화학적 재활용 시설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EPR) 기술에 등재할 예정이며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폐플라스틱 선순환이 가능하다.

 

도시유전의 RGO 기술은 자체 개발한 세라믹볼에서 발생하는 파동에너지를 통해 폐플라스틱을 재생유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방식인 열분해 없이 플라스틱에서 나프타 등 고품질 기름을 추출해 추가적인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이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보는 이번 신사업에서 RGO 시설 착공에 필요한 현지 운송과 물류를 총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신사업을 위한 SPC 설립과 RGO 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 투자 역할을 담당한다.

 

국보는 도시유전과 한국·베트남 합자회사 설립과 공동투자를 추진한다. 양사는 오는 2024년 베트남에서 시행될 포장재 EPR에 맞는 폐기물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찬하 국보 대표는 “비와세의 대규모 폐기물 시설에 도시유전의 RGO 기술력이 더해져 글로벌시장에서 요구하는 친환경 자원 선순환을 실현 가능하게 됐다”며 “폐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이 순환경제 시대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3사의 협업으로 신사업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걷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