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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명품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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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9, 2016, 11:09:56

유통사로는 세계 최초.. 13일부터 ‘비비안웨스트우드 x 러블리 라이프’ 캠페인 열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세계적인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손길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31일까지 해외명품 브랜드인 비비안웨스트우드와 함께 비비안웨스트우드x러블리 라이프캠페인을 진행한다.

 

비비안웨스트우드x러블리 라이프 캠페인은 비비안웨스트우드가 유통사로는 세계 최초로 롯데백화점과 협업해 상품과 전시 등을 선보이는 캠페인이다. 양측은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함께 기획하게 됐다.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롯데백화점의 슬로건인 ‘Lovely Life’를 바탕으로 사랑, 문화, 라이프의 공존이라는 의미를 담은 컬쳐 하트’(Culture Heart) 로고를 만들었다. 이를 이용해 직접 디자인한 클러치백, 카디건, 핸드폰 케이스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비비안웨스트우드x러블리 라이프 캠페인은 롯데백화점 비비안웨스트우드 입점 전점(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광주점)에서 진행하며 캠페인 기간 동안 롯데닷컴에서도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캠페인의 대표상품으로 니트와 카디건(58만원), 클러치백(19만원), 핸드폰 케이스(35000), 배지(8000) 등을 한정 판매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UN 산하 아동구호기관인 유니세프에 기증돼 전 세계에 고통 받는 어린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본점 에비뉴엘 전층에서 오는 12일부터 1011일까지 비비안웨스트우드 특별전을 진행한다.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가진 자유, 문화 등의 신념이 담긴 드로잉 10여 점과 배지를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비비안웨스트우드와 함께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수익금의 일부는 유니세프에 기증해 세계에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해외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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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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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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