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Heavy Industry 중공업 Heavy 중공업

HD현대, ‘코마린’서 친환경 미래 선박기술 공개한다

URL복사

Monday, October 23, 2023, 15:10:04

조선·해양 관련 8개 계열사 ‘코마린 2023’서 공동 부스 마련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최첨단 기술 대거 선보일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국내 최대규모의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에서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23일 HD현대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329180], HD한국조선해양[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267260], HD현대글로벌서비스,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 아비커스 등 HD현대 조선·해양 관련 8개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이하 코마린)'에 참가합니다.

 

코마린은 독일 SMM, 노르웨이 노르쉬핑, 그리스 포시도니아, 중국 마린텍 등과 함께 글로벌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올해는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 전 세계 40여개국 9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900부스를 운영하며 3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약 213㎡의 그룹사 공동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최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 운반선 모형과 이중연료(Duel Fuel) 엔진 모형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친환경 무탄소 선박 기술력을 전시합니다.

 

수소 운반선은 친환경 수소연료엔진 또는 수소·LNG 이중연료엔진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장치를 장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HD현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선박 상단부에 친환경 동력체인 윙세일을, 선체 아랫부분에는 공기윤활시스템을, 선미에는 선박 추진력을 높이는 미래형 프로펠러를 적용해 고효율 운항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HD현대는 LNG선을 개조한 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선박자율운항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입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최신 유해물질 배출규제인 'IMO Tier III'를 만족하는 전자식 엔진인 6기통의 DX12와 12기통의 DX22, 2가지 모델을 공개합니다.

 

행사 둘째 날인 오는 25일에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SM그룹의 해운 부문을 총괄하는 KLC SM과 '친환경 선박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입니다.

 

협약에 따라 KLC SM은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유지보수 및 디지털화 등을 통해 KLC SM을 지원합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HD현대는 지난 50여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해양 모빌리티 및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바다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개척하고 있다"며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과 수소를 비롯한 미래 핵심 에너지원의 가치사슬 역량 확대로 글로벌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