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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화물 발송부터 운송까지 이젠 모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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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6, 2016, 10:09:28

화물 운송 모바일 서비스 ‘트럭킹(Trucking)’ 출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SK플래닛이 화물 정보망 서비스를 내놓는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화물 운송을 중개하는 모바일 서비스인 트럭킹(Trucking)’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트럭킹은 화물을 발송하는 화주와 운송하는 차주를 연결해 주는 화물 정보망 서비스로 화물 운송 업무 조회와 배차 신청 등을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번 트럭킹은 차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송하는 물동량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선택한 지역별로 실시간 화물정보를 제공하는 등 간편한 모바일 환경을 구축해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를 통해 화주에게는 빠른 배차, 차주에게는 공차 문제 감소 등 효율성을 높여 상생의 물류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11번가 등 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물류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화물 추천 서비스를 차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비교적 간편하다. 먼저 화주가 트럭킹 고객센터(1800-2424) 또는 PC웹을 통해 운송 화물을 등록하면 트럭킹 모바일 앱을 통해 상차지 인근 지역에 있는 차주들에게 노출되고, 가입 차주는 개인화된 화물을 조회해서 배차 신청을 하면 된다.

 

SK플래닛은 지난 3달간 트럭킹의 사전 차주 모집을 진행했다. 그 기간 동안 약 1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원활한 배차 신청을 위한 환경을 구축했다.

 

김용훈 SK플래닛 프로젝트2실장은 물류센터와 배송을 아우르는 물류 플랫폼을 제공해 커머스 사업의 혁신을 지원하겠다화주와 차주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각 사업자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운송의 경쟁력까지 상승되는 상생의 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화물운송시장의 규모는 약 27조원대로 형성돼 있으며, 그 중 화물운송·이사 주선 시장과 화물정보망 시장을 합친 금액은 약 19000억원대로 추산된다. 또한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물류 서비스 확대로 화물운송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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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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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2025.04.30 18:12: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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