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19일 고객의 금융사기 피해 회복을 돕는 '안심보상제'를 통해 지난 2년동안 23억원 가량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심보상제는 보이스피싱·부정송금 등 금융사기 피해고객 대상의 보상정책으로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이후 2023년 12월말까지 접수된 피해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83건, 중고거래 사기 등에 연루된 부정송금 3067건을 합해 3150건에 달했고 토스뱅크는 23억원 상당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고객들은 보이스피싱 범죄로 자신의 토스뱅크 계좌에서 타행으로 송금되는 등 금전적 피해를 입거나 국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하다 사기피해 당한 경우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피해 발생 15일 이내 토스뱅크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이후 수사기관 신고증빙 등 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받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융사기 범죄는 서민 일상에 침투해 삶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중대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토스뱅크는 고객 그리고 서민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피해구제까지 도와야 한다고 판단해 안심보상제를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은행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과 고객상생은 피해회복을 돕는 과정에서 실현될 수 있다는 토스뱅크의 가치가 다른 금융사로도 확산되고 있다"면서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