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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재활용 분야 디지털 서비스 확대…“자원순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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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4, 2024, 09:04:58

‘웨이블 서큘러’에서 ‘EPR제도 지원 서비스’ 시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자원순환 분야 디지털 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현재 운영 중인 종합 폐기물처리시스템 '웨이블 서큘러'에서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EPR제도는 상품이 판매된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회수 및 재활용까지 생산자의 책임으로 범위를 확대하고자 지난 2003년 마련된 제도입니다. 정부는 포장재(종이팩, 캔, 합성수지, 유리병 등)와 특정 제품군(전지, 타이어, 건설자재 등)을 재활용의무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EPR제도는 재활용 의무가 있는 제품 생산자가 분담금을 중간 기관인 재활용 공제조합에 납부할 경우 공제조합은 이를 재활용사에게 실적에 따라 지원금으로 지급하는 구조로 이뤄집니다. 

 

다만, 그동안 시스템이 수기로 관리돼 데이터 분석이나 활용 등 효율성과 신뢰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재활용 품목 간 통일된 계량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제기돼 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EPR제도 지원 서비스는 계량 시스템 일원화를 통해 재활용 실적을 보다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업소 계량대와 CCTV 등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중량 데이터를 확인하며 임의로 수정이 불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지원금 신청을 위해 공제조합에 제출해야 했던 관리대장, 실적보고서 등 각종 문서도 자동 생성돼 공제조합에 실시간 전송됩니다. 지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것은 물론 과거 업무 기록도 추적할 수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재활용 분야에서 웨이블 서큘러의 서비스 제공 폭을 한 층 높이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재활용 공제조합 5곳이 해당 서비스를 활용 중입니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는 'EPR 디지털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과 대전, 부산에서 협의체 행사 및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서는 EPR제도의 디지털 운영 필요성 및 고객사 의견 청취가 이뤄졌습니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EPR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 플랫폼을 기반으로 환경산업 발전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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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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